▲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가칭)경기도 교육시설안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전국 최초로 ‘(가칭)경기도 교육시설안전원’ 설립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의 안전 관리 부담을 덜고 안전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했다.

5월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시설안전원 설립 추진은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왔던 교육시설 안전 관리를 전문 기관이 전담해 교육 현장의 부담을 덜고, 교육시설 안전 관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관리 전문기관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경기도교육청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을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시설안전원은 도내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안전 관리 지원 등 종합 안전 관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안전 점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관리 ▲신 재생에너지 설비 안전·유지 관리 ▲안전성 평가 지원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지원 ▲교육시설 관리실태 평가·점검 지원 ▲교육시설 안전·유지 관리 교육·홍보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교육부 심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6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근수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경기도 교육시설안전원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가중돼 왔던 학교 현장의 안전 관리 부담을 덜고,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안전원 설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고 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교육청 출연기관으로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있고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을 설립하면 경기도교육청의 출연기관은 두 곳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