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급식시설·설비 점검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도내 한 학교 급식시설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학교 급식시설·설비 점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안전과 보건증진,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5월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급식종사자의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후드(공기 배출 장치), 덕트(공기 등 통로), 환풍기 설비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급식실 후드, 덕트 등 설비를 학교에서 1차로 자체 점검하고, 성능 불량 등 이상이 있을 때는 전문 업체를 통해 2차 점검과 유지·보수하도록 안내했다.

또 점검을 통해 급식시설 노후화로 정비가 어렵거나 송풍기 용량이 부족한 설비는 예산 우선 지원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약 22억원을 투입해 587개 학교 급식시설·설비를 일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개·보수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학교 급식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급식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급식시설의 공기질을 연 2회 측정·관리한다.

원미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향후 주기적으로 급식시설‧설비를 점검하고 공기질 측정, 급식기구 확충 등으로 학교급식 종사자 업무경감과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