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김문수 도지사(윗줄 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는 17일, 전통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특별지역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있는 용인중앙시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백군기 국회의원, 도의회 조양민 행정자치위원장, 김학규 용인시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열렸으며, 이와 함께 화재진압시범훈련, 심폐소생술 시범,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찰부착, 화재예방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전통시장 특별지역의용소방대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상인중심의 자율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경기도 27개 시‧군에 106개 625명이 편성돼 운영 중에 있으며, 용인소방서가 이번 중앙시장에 설치한 의용소방대원은 20명이다.

이들은 평상시 화재예방순찰 활동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 교육, 안전의식 고취 등 자율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화 초기대응과 소방업무 보조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광택 서장은 “이번 특별지역의용소방대 발대를 계기로 전통시장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며서 “향후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으로 시장 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