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이 이달 중 ‘SSS 용인학생회 연합’을 출범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을 이를 통해 용인교육의 방향과 핵심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4월15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SSS 용인학생회 연합’은 공유(Share)·공감(Sympathize)·섬김(Serve)을 기본가치로 학생들이 용인교육 한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의 기본인권을 위해 관련 사업 및 정책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에 제안할 수 있는 용인의 학생 대표 자치조직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은 용인지역 초·중·고교별 학생회장 186명과 고등학교 부회장 33명 등 총 219명의 학생회 학생들로 구성됐다.

용인 학생회 연합은 1회장단, 3네트워크 22지구로 구성된다. 초·중·고 학교급별 3개의 네트워크가 운영되며, 네트워크를 3개구별(기흥·수지·처인구) 10개 내외의 학교로 묶어 총 22개의 지구별 학생회로 운영된다.

‘SSS 용인 학생회 연합’은 이번 4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4개의 주제(자치·교육·참여·섬김활동)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3개의 기본가치(공유·공감·섬김)를 반영한 활동들을 통해 용인 학생들을 위한 사업·정책들을 협의하고 구체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학생회 연합’는 교육장과 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과 정담회를 통해 용인학생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주관해 관내 교육주체 모두가 참여하는 용인혁신교육포럼에 학생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경기도학생교육원과 학생자치역량 함양 프로젝트도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참정권교육과 함께 학생주도 프로젝트 선택 활동으로 이뤄진다.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은 용인 미래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두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들이 용인교육의 실질적인 한 주체로 설 수 있는 역량을 기를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국은 이번 ‘SSS 용인 학생회 연합’ 출범을 담당하고 있다.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 신설로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학생대표 자치기구의 지원을 통합할 수 있었다”면서 “‘SSS 용인 학생회 연합’ 출범은 용인교육의 방향과 핵심정책에 소중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