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박물관이 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박물관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용인시박물관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시는 이 프로그램이 ‘용인 문화도시’의 역사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4월10일 용인시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등생들에게 용인의 역사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온라인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전에 모집된 초등 3~6학년 49개 학급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용인시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전시자료를 활용해 ‘지도로 떠나는 용인 역사탐험’과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로 준비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지도로 떠나는 용인 역사탐험’은 용인의 대표 역사 인물과 유적지를 지도 팝업북을 통해 알아본다.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은 옛 용인 읍치의 구조와 위치를 찾고 오늘날의 중심지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용인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가 제공한 WAFER(반도체 기판)과 DRAM(메모리)이 전시된 용인시박물관 상설전시실. (용인시 제공)

한편, 용인시박물관은 지난 1일 상설전시실에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알리기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 SK하이닉스가 제공한 WAFER(반도체 기판), DRAM(메모리)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반도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