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9일, 용인시민모임이 백군기 시장과 면담한 뒤 ‘그날 이후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란 푯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민모임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민모임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4월1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기억주간을 운영한다. 용인시도 이 기간 구청 등 공공기관에 노란 리본을 비치하는 등으로 동참한다.

1일 용인시민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모임을 시작했다”면서 “같은 달 29일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용인시청사 전면에 대형 현수막 부착과 현수막 게시, 용인시청 내 세월호 영화 상영, 각 구청 등 공공기관에 노란 리본 비치 등을 약속했다”고 했다.

또 “용인시민모임은 관련 조례의 필요성에 대해 요청했고 백군기 시장은 이에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민모임은 “세월호 참사 7년이 지나도록 아직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용인시와 함께 기억주간 운영을 통해 기억하고, 행동하며, 약속하고, 책임지는 우리가 되기 위해 ‘다시 또 세월호’를 외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참사 관련 진상규명 물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