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를 환급한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4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3개 구청을 통해 직권지급제를 활용한 지방세 환급금을 지급한다.

지방세 환급금이란 정상적으로 납부한 지방세 가운데 자동차세를 완납한 뒤 자동차 소유권 이전, 법령 개정, 납세자 착오 등으로 이중납부한 납세액이 세액 기준보다 많아진 경우 발생하는 금액이다.

이렇게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3월 말 기준 처인구가 2146건에 9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기흥구 4861건(1억 487만원), 수지구 1867건(4780만원)에 이른다.

이에 각 구청은 대상자가 직접 환급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에 지급한 계좌가 있거나 지방세 환급금 사전등록계좌 등을 파악해 일괄 지급한다. 직권으로 지급할 수 없는 경우는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환급금 대상 여부와 지급 신청은 인터넷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어플리케이션, 전화 ARS(1544-9344)로 가능하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되돌려드리겠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위택스 ‘지방세환급계좌 신고’에서 본인 계좌를 신청해 놓으면 환급금이 생기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문의 : 용인시 세입관리팀 031) 324-5200(처인), 6150(기흥), 8200(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