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4월 한 달간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소나 염소 등에 대한 무료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4월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백신 접종은 4월 한 달간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308곳 1만8000마리가 대상이다.

용인시는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 바이러스로 관내 농가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년 4월과 10월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 접종을 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공수의가 직접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는 일부 농장에서 접종에 소홀하거나, 접종 누락 등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7개월 이상 임신한 소·염소들 가운데 사육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는 제외한다.

백신접종 한 달 후에는 구제역 일제 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가 진행된다.

용인시는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집중 관리대상으로 정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차단할 수 있어 반드시 모든 농가가 기간 내에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축산과 가축방역팀 031) 324-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