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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5·18 폄훼 만평’ 언소주 “만평작가 교체하라”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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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0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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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신문’이 19일 지면에 실은 만평(왼쪽)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폭행 모습 사진. (사진= 한겨례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매일신문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5·18민주화운동 때 시민을 폭행하는 계엄군에 빗댄 만평이 논란으로 번지자 공식 사과했다. 관련해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만평작가 교체와 재발방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3월30일 ‘5·18민주화운동 폄훼·모욕 만평 매일신문 규탄 성명’을 통해 “29일 대구 <매일신문>이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전두환 군부독재 계엄군의 만행을 희석화’하는 만평을 올린 지 열흘 만에 나온 사과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신문은 지난 3월18일 밤 온라인 홈페이지 ‘매일희평’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곤봉과 군화발로 짓밟는 전두환 군부독재 계엄군 무장 공수부대의 만행을 그대로 만평을 실었다. 이 만평은 다음날인 19일 신문지면에도 그대로 게재됐다”고 했다.

 

   
▲ 30일 오전 11시30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은 “5·18을 폄훼하고 모독한 것으로 언론자유란 이름으로 저질러진 또 다른 폭력이란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청원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되자 <매일신문>은 어떤 설명이나 해명도 없이 20일엔 해당 만평을 홈페이지에서 삭제, 21일 밤에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을 올렸다”고도 지적했다.

또 “<매일신문>이 문제의 만평이 게재된 지 열흘만에야 사과문을 내놓았다”면서 “2008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위세에 놀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고개 숙이며 앙심을 품었던 것처럼, 점점 거세지는 국민적 공분에 떠밀려 위기를 모면하고자 내놓은 국민과 독자를 기만하는 거짓 사과문이 아니라면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은 만평작가를 즉각 교체하고, 상습적인 민주화운동 폄훼 사태에 대해 그 배후 등의 철저한 진상규명, 그리고 편집자 등 관계자에 대해 합당한 징계 조치와 구체적인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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