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지금까지 공개한 18명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공개에 이어 30여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그동안 2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의 신원 확인 작업을 병행했다”면서 “그 결과 지금까지 30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알릴 가치가 있는 인물들을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가급적 일주일에 두번씩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검찰과 국세청 등이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재국씨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통해 역외탈세 여부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관련해 지난달 22일 한국인 245명 1차 명단 공개에 이어, 27일 2차 공개, 30일에는 3차 명단 공개, 이달 3일은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 등 총 18명의 한국인 명단을 공개해 큰 사회적 파장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