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용인 센트럴파크’(가칭)의 정식 명칭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3월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29일부터 4월9일까지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의 정식 명칭과 조성과 관련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다. 앞서 용인시는 시민들이 공원 명칭과 조성에 직접 참여를 위해 2월8일부터 3월5일까지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모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명칭 제안 36건과 조성 아이디어 제안 11건이 대상이다.

설문조사는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공원 명칭 2개, 조성 아이디어 2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시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5건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씩 총 6개의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 용인 센트럴파크 계획도. (용인시 제공)

최우수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원권, 우수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원권, 장려상은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원권이 수여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대표할 용인 센트럴파크의 새로운 이름과 조성 아이디어 선정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총 길이 17km, 270만㎡ 규모의 용인 센트럴파크(가칭)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 종합운동장과 경안천, 그리고 양지천 일대를 1단계로 사업지로 정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공원 조성 후 유지관리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