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중앙시장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들러 상점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할인가맹점 스티커를 쳐다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3월24일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맺었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10년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관내 85개 상점이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결제금액의 약 5~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현재 85개 상점 가운데 31개의 상점이 용인중앙시장 내 자리 잡고 있으며, 용인시와 자원봉사센터는 할인가맹점 거리 조성으로 가맹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할인가맹점 거리가 조성되면 상권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기도 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더욱 공존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상생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