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석 제1부시장(노란색 민방위 점퍼)이 관내 한 헬스장을 찾아 시설 관계자로부터 방역수칙 이행 여부와 이용실태 등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오는 3월31일까지 유흥시설·일반음식점·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142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시설 관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3월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관내 다중이용시설은 단란주점과 유흥시설, 일반음식점·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목욕장·숙박시설 등 공중이용시설, 노래연습장·PC방·체육시설을 포함해 2만1000여곳에 달한다.

용인시는 이 가운데 중점 특별점검업소 2142개를 선정해 주·야간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목욕장과 유흥시설 등의 밤 10시 이후 영업 중단 여부와 5인 이상 집합 제한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이다. 용인시는 타 지역에서 감염자가 나온 사우나 등에 대해 하루 2번씩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과태료 처분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 등 관계자들은 PC방 등 총 8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부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오 부시장은 지난 16일에도 용인중앙시장 주변 유흥시설을 방문해 방역 수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