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 영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도시간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용인시 제공)

“남북 도시간 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3월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열린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 개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협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시군구 차원의 정책발굴과 교류를 위해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를 비롯해 포럼에 가입한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서호 통일부 차관,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규약 의결, 임원진 선임, 통일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도시간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