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KCC와 쓰레기가 방치된 집을 청소해 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올해 ‘주거안정 토탈케어 안전한 우리집 사업’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쓰레기가 방치된 집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된다.

3월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KCC와 함께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나 수집하는 등의 저장강박증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KCC가 2500만원을,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10가구에 청소 및 방역, 도배·장판 교체, 소모품 지원, 모니터링 등의 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11일 치매를 앓는 A씨(처인구 이동읍)의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의 청소와 방역 작업을 하는 등 지금까지 3가구를 지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쓰레기가 방치된 집은 이 집뿐 아니라 이웃주민도 악취로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면서 “KCC와 함께 주거환경 위기에 놓인 가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