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용인시가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 설치 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 누리텔레콤 김영덕 대표이사,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시아파트연합회 김광수 회장.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3월11일 용인시아파트연합회, ㈜누리텔레콤과 관내 공동주택 6만 세대에 기존 전력계량기를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인 스마트 미터로 교체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3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각 가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요금정보를 확인해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검침에 필요한 인건비 등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광수 용인시아파트연합회장, 김영덕 누리텔레콤 대표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아파트연합회는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시행자인 누리텔레콤이 공급·설치를 맡게 된다. 용인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가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주민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은 국비가 50%, 누리텔레콤 50%를 각각 부담해 용인시나 주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스마트 계량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에너지 정책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