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백군기 용인시장(노란색 점퍼)이 자전거를 타고 경안천 자전거 도로를 점거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용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3월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 보험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담보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후유장애 시 최고 1000만원,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16~48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보장기간은 2021년 3월11일부터 2022년 3월10일까지 1년으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나면 DB손해보험(주) 콜센터(1899-7751)로 전화해 사고접수나 담보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청구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며, 후유장애가 있는 경우 후유장애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도로와 안전교육 등 유·무형 인프라를 확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