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300세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4월부터 9월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 용인시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을 찾기 위한 대회에 아파트 단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3월10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상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식 기능인 RFID(전자태그 개별 계량) 기반의 종량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349곳이다.

참가를 희망 단지는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메일(phj0717@korea.kr)이나 팩스(031-324-2339)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는 신청 단지가 지난해 4~9월에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과 올해 4~9월 배출량을 비교해 가장 많이 감량한 단지 6곳을 선정하게 된다.

용인시는 A그룹(300~500세대)과 B그룹(500세대 이상)으로 나눠 최우수 단지에 각 200만원과 300만원을, 우수단지는 100만원과 150만원, 장려상 단지에는 각 7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을 찾기 위해 아파트 단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한 뒤 “주민들과 친환경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로 약 26.6톤의 쓰레기를 감량했으며 최우수 단지로는 약 6.9톤을 감량한 기흥구 마북동 구성우림아파트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