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용인시의회 윤재영 시의원은 가해학생이나 피해학생 모두를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용인시의회 윤재영 의원(마북·보정·죽전1·죽전2동/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이러한 내용의 ‘용인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3월9일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관련법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활동 지원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해 피해학생의 보호·회복과 가해학생에 대한 교육·선도하기 위해서다. 또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의 분쟁조정을 통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및 관할 경찰서장과 상호 협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기관별 추진계획 및 상호 협력·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용인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설치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치료를 위한 기관 및 시설의 설치·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 사업에 필요한 경비 지원 등을 담았다.

윤재영 시의원은 “이번 조례는 학교폭력 예방과 고통을 받는 피해학생 보호, 그리고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