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도서관이 ‘2021년 용인시 올해의 책’ 20권을 선정·발표했다. 용인시는 책 읽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했다.

3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과정을 매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 1월29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21일간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와 중앙·기흥·수지 등 관내 13개 도서관에서 시민 1만6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시민들은 후보도서로 가운데 아동도서(20권)와 일반도서(20권) 중 각각 10권을 선별했다.

일반도서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作 이미예) ▲시선으로부터(作 정세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作 김초엽)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作 전홍진) ▲죽은 자의 집 청소(作 김완)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作 윤정은)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作 전승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作 김유진) ▲허구의 삶(作 이금이) ▲원 테이블 식당(作 유니게)이 선정됐다.

아동도서는 ▲틀리면 어떡해?(作 김영진) ▲요술 더듬이(作 김기린) ▲당근 유치원(作 안녕달) ▲걱정 세탁소(作 홍민정) ▲전설의 딱지(作 이혜령) ▲빙하섬을 지켜 주세요(作 이세미) ▲사춘기 대 갱년기(作 제성은) ▲담임 선생님은 AI(作 이경화) ▲달에서 아침을(作 이수연)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作 문경민)가 꼽혔다.

선정된 책은 각 도서관 자료실에 설치된 올해의 책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용인시는 독서감상문대회 및 다양한 독서 연계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용인시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분들이 직접 선정한 책을 함께 읽는 과정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다 함께 책 읽는 용인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