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구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야외 공공체육시설에 문자메세지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 야외 공공체육시설에 이 방식을 적용하는 건 용인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2월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관내 야외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일부시설만 개방해 수기명부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용방법은 방문자가 지정된 번호(031-324-2900)로 방문 장소의 고유 전화번호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휴대폰 번호와 출입기록이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금까지 관내 카페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이용됐었고 야외 공공체육시설에서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흥구 관계자는 “먼저 개방한 일부시설에서 시범운영한 뒤 관내 공공체육시설이 전면 개방되면 모든 시설로 확대 운영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