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균 위원장(맨 왼쪽) 등 용인시공무원노조 관계자와 이정용 행정과장(맨 오른쪽)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 용인시공무원노조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동료 직원들의 업무분담을 제안한 것.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월6일 용인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월 1회 자가격리 키트를 전달하는 업무를 맡을 계획인데 코로나 장기화로 직원들이 과부하에 따른 고충을 함께 공무원노조가 나누기 위해서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용인시 공직자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 외에도 ‘코로나19 밀착 대응 근무자’를 편성해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까지 해오고 있다.

강윤균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과중한 업무수행에 지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하다 제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용 시 행정과장은 “용인시노조 측이 자발적으로 동료 직원들을 돕겠다고 나서 줘 고맙다”며 “공무원 노사가 합심해 코로나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