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5일부터 육교엘리베이터 내부와 입구에 안전감시용 CCTV를 구축․정비해 상시감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육교엘리베이터 개선사업은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도모와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38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보도육교 승강기 고장은 시민이 관리업체와 구청에 직접 신고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으나 이번 엘리베이터 안전감시용 CCTV설치(엘리베이터 출입구·내부)로 인해 고장으로 인한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번 CCTV설치로 고장발견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승강기의 꾸준한 관리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지구 관내 보도육교 승강기는 총 7개소로 이 중 가장 이용자가 많은 죽전역 엘리베이터 등 3개소에 대해 지난해 CCTV를 구축했고 올해 남은 4개소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엘리베이터 CCTV 정비는 24시간 상시감시가 용이하도록 주간에는 모니터를 구청 내 생활민원과 사무실에서 감시하고 야간에는 당직실에서 당직 근무자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치해 엘리베이터 이용자의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감시용 CCTV 정비 구축으로 안전사각 지대에 놓인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어나는 고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안전사고, 청소년범죄, 성추행 등 다양한 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구 김수용 생활민원과장은 “노약자와 장애인이 항상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시설물 확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