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수지구청에서 2월1일부터 여권 발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용인시는 그동안 기흥·수지구 시민들의 여권 발급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1월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청 1층 수지여권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가 제공한다.

지금까지 여권 발급 업무는 용인시청이 유일해 기흥·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수원, 성남 등 타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외교통상부에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달 3일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수지구청 1층에 설치된 수지여권민원실은 약 111㎡(약 33평) 규모로 이 곳에선 심사와 접수, 교부 등의 업무를 보는 여권창구 5개와 대기 장소가 마련돼 있다.

또,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대기인 수를 알려주는 스마트 순번대기시스템도 준비했다. 다음 달부터는 수지구청 홈페이지에서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지여권민원실 여권 업무 개시로 그동안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흥구와 수지구 등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최우선 행정을 펼쳐 110만 용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