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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식사 말랬는데” 방역수칙 위반 ‘물의’ [용인시의회]
박상욱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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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5  16: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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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이제남 도시건설위원장(민주당·재선)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의무를 어기고 여러 차례 집단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Y사이드저널은 용인시의회에 이 위원장의 구제적인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요청했으나 답변 대신 정보공개청구를 해달라고 했다.

뉴시스는 1월22일 이제남 위원장이 공무원 10여명과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당에서 3~4명씩 따로 앉아 식사를 했지만 사실상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식사 자리는 이 위원장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런데 이 위원장의 단체식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된 지난해 12월23일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4건이다.

용인시의회에 공개된 이제남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보니 지난해 12월24일과 28일, 29일 3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한 뒤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엔 5명과 8명, 7명이 함께 했다.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다.

   
▲ 중수본이 발표한 ‘다중이용시설 관련 질의응답(Q&A)’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시점은 지난해 12월23일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관련해 중수본은 “회사에서의 업무미팅은 기업의 필수 경영 활동으로 사적모임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회의 이후의 식사는 사적모임에 해당돼 5명 이상 함께 식사하면 안 된다”고 확실히 했다. 여러 명이 같이 식당가서 3~4명씩 따로 앉아 식사를 하더라도 방역수칙 위반이라고도 했다.

방역수칙을 어기면 중수본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행정명령에 따라 식당은 300만원 이하, 함께 식사한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Y사이드저널은 이제남 위원장의 당시 상황과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들을 수 없었다.

Y사이드저널은 이제남 위원장이 누구와 식사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용인시의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현충탑 참배 후 의장 등 17명이 단체 식사를 한 광양시의회에 대해 당 차원에서 단체 식사에 참여한 정치인 징계 등을 고민 중이며, 광양시도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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