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용인시 관계자들이 환경부 장관 표창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경안천 도시숲 등 생태 보전과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축구장 5배 면적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1월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변녹지조성 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내의 토지를 매입해 습지를 조성하고 나무를 심는 등 상수원 수질개선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용인시는 지난 2019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맺은 뒤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대에 7만7727㎡(2만3500여평) 규모의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 지난해 말 조성된 ‘경안천 도시숲’ 위치도. (용인시 제공)

지난해 12월 경안천 도시숲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만2206㎡ 면적에 조팝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초화원·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월부터 토지매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일원에 150만276㎡ 규모의 ‘모현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청과 추가 협약을 맺기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경안천 도시숲, 모현 갈담 생태숲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 ‘용인센트럴파크’(가칭)를 차질없이 조성해 시민들에게 생태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