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가 1월13일부터 1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감염에 따른 집단감염과 행정공백을 막고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검사대상은 경기도와 공공기관 일반직·공무직 등 모든 직종 근무자 총 1만2000여명(소방본부는 자체 추진)이다. 진단검사는 대민접촉이 잦은 직원부터 실시되며 검사기간과 검사시간을 분산해 행정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 방식은 정확도가 가장 높은 비인두도말 PCR검사로 민간 전문기관이 진행한다. 본청과 북부청, 인재개발원 등 3곳에 검사소를 설치해 현장 검사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보건소에 통지하고 완치될 때까지 격리 치료한다. 밀접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확진자나 접촉자가 발생한 부서 사무실은 일시적으로 폐쇄·소독해 확산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집단감염은 행정공백으로 이어져 도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지역사회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따라서 경기도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하고 도민들의 불안감 역시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