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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종량제봉투 가격 “비싸다 vs 그렇지 않다”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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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1  1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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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의 종량제봉투 가격이 타지자체에 비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용인시는 “처리비용 상승 등의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5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현실적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1월11일 진보당 용인시위원회에 따르면, 용인시위원회는 정보공개를 통해 경기도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종량제봉투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20리터 종량제봉투의 경우 현재 용인시는 66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가평군(400원)에 비해 1.65배 높다.

또, 비슷한 인구 규모의 수원시(600원)와 성남시(500원)에 비해 각각 60원, 16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종량제봉투 역시 타지자체에 비해 비싸다는 주장이다. 가평군의 3리터, 5리터, 10리터와 비교할 때 각각 2.6배, 2.7배, 2.75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는 것.

또 비슷한 인구 규모의 인근 수원시보다 각각 30원과 70원, 150원이, 성남시와는 80원, 140원, 300원의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리터짜리 용인시 종량제봉투.

진보당 용인시위원회 김배곤 위원장은 “용인시의 종량제봉투와 음식물종량제봉투 가격이 경기도내 타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아 부담을 용인시민이 고스란히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량제봉투 가격을 지자체 조례로 결정한다지만 타지자체에 비해 무려 2.7배까지 벌어진 가격 차이를 용인시민은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가격 조정으로 용인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생활·음식물쓰레기를 자체처리하느냐, 아니면 위탁처리하느냐 등의 방식에 따라 각 자치단체마다 다르게 책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비교로 따지면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매년 처리비용 상승 등의 요인들을 감안할 때 사실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의정부시 등 도내 타지자체들도 종량제봉투 가격을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용인시는 지난 2015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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