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특수교육 지원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교재를 제작·보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인 이 교재가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1월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교재는 특수교육 지원인력의 직무 전문성을 높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작년 5월 특수교육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응답자 1094명 가운데 96%에 이르는 1052명이 학생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연수와 전문교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사 9명을 집필위원으로 위촉하고, 전공 교수 3명의 자문을 거쳐 교재를 완성했다.

270쪽 분량의 교재는 총론과 각론으로 구성됐는데 각 장에는 삽화와 도움말, 사례, 질의응답 등을 넣어 내용 이해도를 높였다.

먼저 총론은 ▲기본생활·일상생활 지원 ▲학교급별 교수·학습활동 지원 ▲협력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인권 ▲긍정적 행동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각론엔 장애유형별 이해와 지원방법 내용을 담았다.

교재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특수교육과 통합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황정애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특수교육 현장지원 전문 교육교재를 통해 지원인력의 역량과 전문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엔 현재 특수교육지도사 1127명와 사회복무요원 1172명 등 2299명의 특수교육 지원인력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