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와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 관계자들이 온라인 미팅을 하는 모습.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미국 시카고대학병원(UChicago Medicine)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계기도 됐다.

1월8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시카고대학병원의 암센터와 함께 신규 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해외 스마트병원 우수 벤치마킹 사례 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병원 모델과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선진 기법들을 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와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는 7일 온라인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나영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과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조경민 연구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이 참석했다.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 측에선 Mitchell C. Posner 암센터 의무부원장, Sonali Smith 혈액종양학과장, Nida Shekhani 암센터 행정부원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람을 위한 디지털 병원–코로나19 관리 시스템의 소개(Digital Hospital for Human–Introduction to COVID-19 Management System)’를 주제로 발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사례로 스마트병원 건립을 설명하고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통합반응상황실(IRS)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시카고대학병원과의 협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지금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등 디지털 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