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영상회의로 용인시정연구원 등 산하기관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오후석 용인시 신임 제1부시장(사진·55)이 1월6일과 7일 이틀간 비대면 영상회의로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오후석 부시장은 전 경기도 경제실장으로 지난 1년 간 미국 조지아대 교육파견을 마친 뒤 지난 1일 용인시 제1부시장에 임명됐다.

당초 오 부시장은 4일 발령장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미국에서 입국한 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돼 오는 11일 발령장을 받은 뒤 공식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후석 부시장은 그러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틀간 영상회의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매일 영상회의로 열리는 코로나19 대책회의에도 6일부터 참석해 확진자 발생 추이와 대응 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업무보고엔 용인시 각 실국장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구청장, 협업기관장 등이 참석해 오 부시장에게 주요 현안과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오후석 부시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대책 마련과 특례시 지정에 따른 특례 권한 확보,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관계기관 방문 협의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후석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 경기도 정책기획관, 안전관리실장, 경제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정책 결정과 업무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