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음주운전 3회 이상 ‘해임·파면’에서 2회로 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세부기준’을 개정했다.

1월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기준 강화는 교육공무원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교육자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3월1일부터 시행한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 2회면 해임 또는 파면 ▲징계기준 단일화 ▲양정 최소 수위 중징계로 상향 등이다.

개정 전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5% 미만으로 음주운전은 구약식과 구공판 구분에 따라 각각 감봉 1개월, 감봉 2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3월부터는 최소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는다.

또, 음주운전 2회 시 강등·파면, 3회 이상 해임-파면이던 징계 수위도 음주운전 2회 시 해임·파면으로 바뀐다.

이번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개정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전망이다.

김태성 경기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징계양정 세부기준 개정으로 교육자가 도덕성과 책임감을 무겁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