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농기계 임대료의 50%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1월~6까지로 장비는 농업용 트랙터나 비료살포기, 수확기 등 38종 172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빌릴 수 있다.

대상자는 용인시민이나 관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온라인 안전교육 이수 후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임대료는 기계에 따라 1만원~21만원 선이지만 이번 감면으로 5000원~10만5000원으로 절반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번기인 3~6월과 10~11월엔 토요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가가 저렴하게 기계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마켓, 가공제품 특별기획전, 농산물 꾸러미,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운영해왔다.

[문의 : 용인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031) 324-4073, 4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