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올해 공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한다. 용인시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월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총 7억6500만원을 투입해 수지구 성복동 파크나인 1차·2차와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기흥구 동백동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공동주택 등에 시립어린이집 4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계획이다.

용인시가 지난해 개원한 시립어린이집 9개소를 포함해 올해 4개소가 모두 문을 열면 총 51개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파크나인 1차·2차,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공동주택 어린이집은 설치 심의 및 민간위탁동의를 통과한 상태로 나머지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과 5월, 10월에 각각 개원할 예정이다.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은 다음 달 설치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심의가 통과되면 10월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 용인시가 운영하는 시립영덕어린이집 원아들이 수업을 받는 모습. 코로나19 확산 전 촬영. (용인시 제공)

여기에 용인시는 올해부터 시립어린이집 위탁 심의 시 지원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립어린이집 위탁체 선정 시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문기관의 인재선발이나 평가시스템을 거친 검사 결과는 면접자료로 활용된다.

용인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국토부의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사업비 총 12억7700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시립어린이집의 단열창호나 냉난방기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야간 연장 보육, 장애아통합반 운영 등 취약보육을 우선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시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