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홈페이지 캡처.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종교시설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종교시설에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수지구 수지산성장로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새 59명(3일 오후 4시 기준) 발생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1월3일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지산성장로교회에서 12월2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과 그 가족 등 관내 55명, 관외 4명 등 총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 “2020년 12월13일부터 2021년 1월1일까지 수지산성장로교회를 방문하셨던 신자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 괜찮겠지’하는 느슨해진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며 “’종교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이를 위반하면 사법기관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