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이영민 용인시 공보관(왼쪽에서 두 번째) 등 공보관실 직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절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 이웃돕기 운동에 시 공무원들과 종교단체 등의 성금·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월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시 공보관실 직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컨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3회 우리동네캐릭터 대회’에서 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이다. 공보관실 직원들은 이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뜻을 같이했다.

여기에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경기중부본부 김욱호 의장도 용인시 기업지원과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처인구 포곡읍새마을회 김인선 회장도 용인시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최우수상 포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기흥구 보정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17만5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흥구 서농동에선 주비전교회가 성금 100만원을, 수원하나교회는 10㎏짜리 백미 20포를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도 150만원 상당의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

지난 29일엔 수지구 죽전2동 통장협의회가 100만원을, 30일은 죽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성금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관내 한순교회와 체육회도 각각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으로 경자년 한 해를 마무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신축년 새해에도 용인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많은 관심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