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이 스몸비키즈(스마트폰을 보고 걷는 아동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보행 중 휴대폰 사용제한 솔루션(앱)’의 현장 테스트를 마쳤다. 

12월31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테스트는 보행 중인 학생이 스쿨존에 진입하면 설치된 앱이 자동으로 인식해 스마트폰 사용이 중지되는 서비스다.

테스트는 올해 초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과 관내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약 2년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진흥원은 관내 스타트업인 알티앤씨(주)와 함께 11월19일부터 12월28일까지 약 6주간 역북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노스몸비 캠페인’을 통해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평소 자제시키기 힘든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사고위험이 높은 보행상황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는 것이다.

용인시가 관내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와 속도저감·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린이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솔루션이 어린이 안전망 구축과 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시진흥원은 휴대폰 사용제한 솔루션 적용을 희망하는 용인 소재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031) 323-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