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출입구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1호점.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에 12월23일 ‘마을 누구나 공유냉장고 1호점’이 생겼다. 용인시는 공유냉장고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마을 누구나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를 말한다.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마을에 유기적인 ‘먹거리 네트워크’를 형성,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로 이해하면 된다.

공유냉장고 1호점은 지난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갈오거리 인근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출입구에 설치됐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은 1인당 1개씩만 가져갈 수 있다. 식중독 등 음식물에 의한 사고 예방을 위해 꼼꼼히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논의한 후 공유냉동고를 추가 설치하고,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의 아이스팩 수거 사업과 함께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내 단체와 기업과의 먹거리 나눔 협약 추진 등 공유냉장고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용인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문의 : 용인시 환경과 031) 324-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