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작은도서관협의회(이하, 용도협)는 일곱 번째 마을축제로 ‘책바람 놀이바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도협의 마을축제는, 관내 20여개 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자원활동가들과 이용자들이 1년에 한번 모여, 이웃 도서관과 만남과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도서관 문화 활동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오는 25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새마을공원(수지체육공원 건너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책바람 놀이바람”이란 주제로, 책과 놀이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책이랑 놀기’는 책 속의 등장인물이 돼 보거나 책과 도서관과 관련된 활동으로 고무신 기차, 오방실 책갈피, 도깨비 빨래, 손도장 찍기, 시화 퀴즈, 영순이 책가방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신나게 놀기’는 고무줄놀이와 달팽이, 신발던지기, 망칼라, 딱지치기 등의 전래놀이로 진행된다. 컴퓨터,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친구, 어른과 함께 동네에서 같이 노는 옛 즐거움을 찾아주고자 마련된다.
행사의 끝은 ‘다같이 놀기’로 모인 사람이 모두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마무리되며, 이번 행사로 책과 놀이가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