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용인시 치매안심센터의 텃밭가꾸기 치유농업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확한 감자들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치매안심센터가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12월16일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이번 우수상은 ‘2019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우수상(경기도지사 표창)과 ‘2020년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28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찾아가는 조기검진사업, 미등록자 발굴관리, 지역주민 인식개선 교육, 치유농업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사업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치매관리의 공백을 막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정원 기흥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생길 수 있는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비대면 치매관리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치매노인과 가족, 주민들의 치매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대회는 치매관리사업의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개인·기관·단체를 선정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