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가 용인지역 어린들과 함께 완성환 작품 ‘가감승제’(加減乘除). (용인문화재단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획전시 <메타버스 ‘용인’>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감염병의 위기로 심신이 지친 용인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시간대별로 13명의 인원 제한을 둔 예약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한 관람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타버스’(가공·추상 현실세계)는 우리에게 곧 다가올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상징한다. 배수영 작가의 설치미술은 폐기물에 ‘빛과 자연’의 생명감을 불어 넣는 작업을 통해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작품 중 <가감승제(加減乘除)>는 용인 어린이들의 참여로 완성된 작품으로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시민의 염원을 담아낸다.

또, ‘조화’와 ‘치유’에 주목하는 김창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업은 인류가 겪는 현재의 혼란 속에서 대중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한다. 작품 중 <봄이 오는 이유>는 윤회하듯 필연적으로 다시 돌아오는 봄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 티켓을 구매하면 (주)상공양행에서 생산한 마스크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다. 기부될 마스크 총 2000장으로 용인지역 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전시 관람 사전예약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하면 되고 결제는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전시 티켓 가격은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