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킷라이프시스템과 이든피플 관계자들이 중년 퇴직자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버킷라이프시스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5대 중년들과 2,30대 청년이 설립한 기업 두 곳이 뭉쳤다. 은퇴 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중장년들에게 각종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다.

퇴직자 갭이어 프로그램 개발기업인 버킷라이프시스템(공동대표 방영학·김진규)이 지난달 시니어모델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이든피플(대표이사 홍한솔)과 정년 퇴직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2월8일 용인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된 버킷라이프시스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이전과 다른 인생 후반의 새로운 삶을 적극적으로 찾고자하는 중장년들이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교실 강의가 아닌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살아오며 묻혀졌던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는 것을 목표한다. 현재 패션모델과 뮤지컬, 스포츠댄스 그리고 요트, 캠핑카 등 다양한 체험의 갭이어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버킷라이프시스템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두 곳은 50대 중년 남성들이 만든 기업과 30대 패션모델 출신 대표가 20대 모델 후배들과 설립한 곳”이라며 “이렇게 중년과 청년이 만든 기업들이 뭉쳐 퇴직자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합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강의 형태가 아니라 개인별 상담을 통해 퇴직자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원하는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면서 “여기에 젊은이들의 발랄한 아이디어로 행복한 제2의 인생 준비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