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 성평등 정책이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경기도가 진행하는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2월8일 용인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평등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평가로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운영하며, 성별영향평가로 정책개선을 이룬 우수사례를 공유해 경기도민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장려상을 수상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치뤄지는 올해 경진대회에는 모두 57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용인시는 ‘인터넷 시정 홍보’(공보관)와 ‘자치행정추진-행정구역관리 및 통리기반 행정’(자치분권과) 등 총 10건이 입선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경기도가 1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 안내 포스터. (용인시 제공)

용인시의 인터넷 시정 홍보는 성평등 홍보 계획 수립과 담당자·시민기자단·용역업체의 성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 등 성인지적인 홍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여기에 행정구역관리 및 통리기반 행정 사업에선 신규 임명 통이장을 대상으로 성평등 언어 사용 및 가정폭력 성폭력 신고교육 실시, 여성 폭력 경각심 제고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 영상은 경진대회 사이트(www.onvot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을 상대로한 투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 발표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해 출산지원 사업에 대한 성인지적인 정책을 수행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여성가족과 031) 324-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