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간부공무원들과의 티타임에서 현장중심의 밀착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면서 진행 과정을 살피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펼쳐달라”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1월30일 간부공무원들과의 티타임 시간에 이렇게 주문했다. 용인시장은 쓰레기가 방치된 경안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라고도 지시했다.

백군 시장은 이날 “직접 뛰며 현장을 알아야 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공감할 수 있고 시민의 관점에서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은 내가 ‘용인시장’이란 주인의식을 갖고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완수해 달라”고 말했다.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 잘 스며드는지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한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또 경안천 일대 하천이나 습지, 산책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직접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도 지시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의 생명줄과 다름없는 경안천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편의시설이 훼손돼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취임 후 현장 행정을 통한 시민과의 교감을 최우선하고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또,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원현장 방문, 취약계층과의 데이트 등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