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기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최문환 경기도의회 사무처장(가우데)가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의회가 11월25일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회의 종합대상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 국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교육문화의 창달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 1995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HRD 협회는 “경기도의회가 선도적으로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미션으로 한 교육체계 전면 개편, 수요자 중심의 의원 맞춤형 교육 운영, 교육 전담조직(팀) 신설 등 우수한 훈련성과를 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최문환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제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획일적 집합교육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면서 “지방분권화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원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등 첨단교육방식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원 역량개발 제고는 지방자치를 온전히 뿌리내리는 지름길”이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017년 ‘경기도 의회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의원 교육연수 등에 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의원 역량개발 담당 조직(팀)을 신설했고, 의원의 자율적·주도적 학습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등 혁신적 형태의 ‘의원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