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 시설 분포 위치도.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 일대 1.47㎢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용인시는 ‘그린도시 용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

11월26일 용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 가운데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수지구 풍덕천2동은 어린이집 36곳과 유치원 5곳, 경로당 21곳 등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분포하고 있다. 또 이 지역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개소와 비산 먼지 사업장 3개소가 있다.

집중관리구역에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계획에 따라 집중 관리하게 된다.

이에 용인시는 국비와 시비 각각 8434만원 총 1억668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신호등, 쉼터, 스마트에어샤워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도시 용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문의 : 용인시 기후에너지과 031) 324-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