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백군기 용인시장(왼쪽)과 고재성 (주)같다 대표가 대형폐기물 자연순환 서비스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세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용인시는 그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던 번거로움을 없애는 물론, 납부필증 제작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업체인 (주)같다와 모바일 앱 ‘빼기’를 도입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시민들이 대형폐기물 배출 시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선 데 지금까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하거나,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고하거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으며, 재활용할 만한 대형폐기물은 중고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앱을 이용하면 대형폐기물 납부필증이 없어도 모바일 결제로 처리하는 ‘직접 버림’ 서비스 외에, 재활용 가능한 대형폐기물은 지역 내 중고 재활용 센터와 연결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버려지던 대형폐기물의 재활용률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과정에서 느낀 시민들의 번거로움이나 불편함을 해소하길 기대한다”면서 “여기에 납부필증 제작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 행정을 통해 그린도시 용인으로 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업체 측은 용인지역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12월 한 달간 준비 작업을 거친 뒤 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빼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문의 : 용인시 도시청결과 031) 324-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