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내린 가운데, 휴원 안내문이 붙은 용인시청 상록어린이집 출입구.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11월23일부터 어린이집 865개소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다. 용인시는 기흥구 마북동 키즈카페발 코로나19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지역 내 모든 키즈카페를 소독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해 미준수 업체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휴원 명령은 정부가 24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는 점을 고려해 상황이 안정될 때 별도로 해제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또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에는 수시로 소독하고 아동·직원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은 단 한 명의 어린이라도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면서 “학부모님와 어린이집 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