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민주당 3차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화영·김민기·정춘숙 지역위원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탄희 지역위원장, 김기준 의장.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제3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용인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에 힘쓴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1월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제3차 당정협의회’엔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과 이화영 위원장 등 용인지역 4곳의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정규수 제2부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용인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과 용인형 뉴딜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개설 건의를 비롯한 17건의 지역현안을 보고했다.

용인시는 특히 경강선·분당선 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등을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용인시의 100년 발전의 기틀을 놓는 사업으로 지역위원장들이 당·정간 긴밀한 공조로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 16일, ‘2020년도 제3차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는 용인시청 영상회의실. (용인시 제공)

김민기 의원(용인시을)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용인시에 감사드린다”면서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인허가 처리를 해달라”고 했다.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은 “수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과 풍덕천지역 도시재생을 포함한 생활SOC 예산도 특별히 신경써달라”며 “용인시 전체 디자인에 대한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탄희 의원(용인시정)은 “책임정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내야할 때”라면서 “국도비 확보 요청 등 상호간 손발을 맞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화영 지역위원장(용인시갑)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용인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위원장들이 노력해 준 덕분으로 내년 생활 SOC 복합화에 전국 최대 규모인 15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위원장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위해 당정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