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김장김치를 판매한다. 용인시는 원활한 판매를 위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1월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내·외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김장김치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판매는 시민들이 지역 로컬푸드로 만든 신선한 김장김치를 구매하는 장을 열어 코로나19 위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서다.

이날 판매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생배추(1망(3포기), 6000원)과 무(1000원) 등 원재료와 절임배추(1박스(20kg), 3만2000원), 무채·쪽파·갓 등이 든 부재료 2종류(3만5000원, 4만5000원) 등 반제품을 판매한다.

또 정성껏 속을 버무린 포기김치(5kg(2만3000원), 10kg(4만원))와 총각김치(5kg, 4만8000원), 갓·쪽파김치(3kg, 2만9000원)도 함께 준비된다.

▲ (포스터= 용인시)

용인시는 원활한 장터 운영을 위해 구매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예약을 하려면 용인시 농업정책과로 18일까지 전화하면 된다.

예약한 사람은 당일 현장에서 물품을 수령하면서 결제하면 된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지역에서 키운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한 식생활을 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겐 소득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면서 “김장을 앞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농업인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만드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예약·문의 : 용인시 농업정책과 031) 324-3202, 2366]